문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광덕 화가가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갤러리각에서 초대전을 가진다.

 ‘이곳에서 저곳으로’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음양의 조화, 동양적이고 함축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을 보여준다.

 갤러리각 한형배 대표는 “전시작들은 엄청난 내공의 힘으로 절제된 붓놀림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에너지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구성된 화면은 작가 자신의 몸짓이자 정신세계다. 작가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작들은 영혼과 육체의 환상적 이미지를 재현하고 있으며, 시공간을 초월한 개인의 힘과 삶을 통해 얻은 예술의 새로운 힘을 만나게 한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 인천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대구, 서울, 프랑스 파리 등에서 10차례 개인전을 열고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일본국제공모미전 수작상, 독일 프랑크푸르트 초대전 금상, 프랑스 파리개인전 문화예술평론가상 등을 받았다. (02)737-9963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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