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이 부는 날이면 동네 아이들과 손수 만든 연을 날리면서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자랐다. 매서운 바람 속에서 손과 얼굴이 얼어도 신명나고 즐겁게 꼬리연과 방패연을 날렸다.

연을 날리면서 좌우 옆으로 날리기 하고 위로 날리다가 갑자기 밑으로 수직 낙하를 하며 여러 가지 재주를 부리고 땅과 하늘을 보며 자아의식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소원을 적은 종이를 연실에 꿰어 높이 나는 연까지 올라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미래를 바라보고 좋게 이루어지길 빌었다.

어린시절 꿈을 안고 하늘을 보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생각하며 진정한 자기의 삶을 발견하기도 했다.

꿈은 본인의 인생을 이끄는 길이기도 하다. 꿈은 살아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느끼게 하고, 꿈은 안개 속에 있기도 하며, 숨고 흩어지기도 한다. 그러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실한 과정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한 걸음 한 걸음 알차게 걸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년 이상 꾸준히 한 길을 걸어갈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더불어 고통들을 이겨내고 지혜를 모아 실천해야 한다. 높이 나는 연처럼 꿈은 목표고 걸어가야 할 길이며 닿고자 하는 지점이다.

꿈은 삶을 이끄는 방향이다. 희망찬 새해 갑오년에는 알찬 삶의 목표를 정해서 자신이 성찰하는 2014년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보다 더 높이 더 멀리 바라보면서 꿈을 향해 하루를 뜻있고 유익한 방향을 잡아보자.

즉 나는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원칙과 각오로 어떻게 실천을 할 것인가를 곰곰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믿고 다짐하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어제의 꿈이 오늘의 희망이고, 내일의 현실이기 때문에 높이 나는 연과 같이 내 마음의 날개를 달아 꿈을 향하여 훨훨 비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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